교황 레오 14세, 다음 세계청년대회 날짜 발표
Vatican News
교황 레오 14세 성하께서는 ‘청년 희년 2025’ 기념 미사 직후, 삼종기도가 끝난 후,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다음 세계청년대회 개최 날짜를 발표하셨다:
"저는 2년 전 리스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초청을 다시 한 번 전합니다: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전 세계 젊은이들이 베드로의 후계자와 함께 대한민국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를 거행하기 위해 모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희망의 순례는 2023 리스본 세계청년대회부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까지 상징적 여정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차원의 세계청년대회 거행과 막 폐막된 젊은이 희년 후속 과정들을 거쳐 이어질 것이다.
패렐 추기경: “분열과 분쟁, 전쟁으로 갈라진 이 세상에서 평화의 증인이 되는 것은 젊은이들의 몫입니다”
교황청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렐 추기경은 “다음 국제적 행사의 날짜를 발표해 주신 교황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양성자들, 청소년 사무국들, 주교들에게 서울로 가는 길을 함께 걸으며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라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주제에 따라서 인도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기경은 “이 희년에 경험하는 희망의 기쁨이야말로 부활하신 주님의 승리를 온 세상에 선포할 수 있는 용기를 우리에게 준다. 외로움과 가난을 치유하고 분열과 갈등, 전쟁으로 분열된 이 세상에서 평화의 증인이 되는 희망의 순례자가 되는 것은 젊은이들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교황청평신도가정생명부 차관 글리슨 드 파울라 수자 박사는 “교황님께서 정하신 날짜를 향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이 시작되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 지역 조직위원회와 함께 한국 교회의 환영을 받는 전 세계 주교들과 청년들이 함께 모여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삶을 변화시키고 부름받은 도전들을 극복할 용기를 주도록 증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 한영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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