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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Sua Beatitudine Sviatoslav Shevchuk con il cardinale Kurt Koch, prefetto del Dicastero per la promozione dell’unità dei cristiani (Roma, 5/9/2023) 2023.09.06 Sua Beatitudine Sviatoslav Shevchuk con il cardinale Kurt Koch, prefetto del Dicastero per la promozione dell’unità dei cristiani (Roma, 5/9/2023)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의 사명은 가톨릭 교회 내에서 진정한 교회일치 정신을 함양하고, 다른 교회 및 교회 공동체와의 교회일치 대화를 통해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일치를 재건하는 데 헌신하는 것이다.

Alessandro Di Bussolo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의 사명은 가톨릭 교회 내에서 진정한 교회일치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다. 이 부는 그리스도교일치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른 교회 및 그리스도교 공동체들과 형제 관계, 협력, 그리고 신학적 대화를 통해 이를 수행한다. 쿠르트 코흐 추기경이 장관직을 플라비오 파체 대주교가 차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다른 교회 및 교회 공동체와의 관계는 동방 부서와 서방 부서, 두 개의 부서에서 담당한다. 동방 부서는 비잔틴 전례의 정교회 및 동방 정교회(콥트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에티오피아 정교회, 말랑카라 정교회), 그리고 아시리아 동방 교회를 담당한다. 서방 부서는 서방의 다양한 교회 및 교회 공동체를 담당한다.

역사적 배경
1960년 6월 5일, 성 요한 23세 교황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준비 위원회 중 하나로 그리스도인일치촉진사무국을 설립했다. 이는 가톨릭 교회가 교회일치 운동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사무국은 공의회에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일치의 재건」(Unitatis redintegratio),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선언「우리시대」(Nostra ætate), 종교 자유에 관한 선언 「인간의 존엄성」(Dignitatis humanae)에 관한 문서와 교리 위원회와 협력하여 하느님의 계시에 관한 교의 헌장 「하느님의 말씀」(Dei Verbum)을 준비하여 공의회에 제출했다. 1966년, 공의회 이후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그리스도인일치촉진사무국을 교황청의 상임 기구로 승인했다. 같은 해,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앙과 직제 위원회와 그리스도인일치촉진사무국은 처음으로 그리스도교 일치 기도 주간을 위한 공식 문서를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1988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교황령 「착한 목자」(Pastor Bonus)를 통해 사무국을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로 개편했다. 2022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를 통해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괶권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의 사명은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에 명시된 바와 같이, 가톨릭 교회 내부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 및 그리스도교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교회일치 운동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일치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 부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일치 운동에 대한 가르침과 이후 교황들의 교도권을 적용하고, 그 가르침의 올바른 해석을 다루어 교회일치 운동을 지도, 조정, 발전시킨다.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증진하기 위해 국내외적인 회의와 행사를 장려한다. 또한 로마 교황청 산하 다른 기관들, 교황청 관련 부서 및 기관들, 사무처들, 성좌 부속 기관들이 다른 교회 및 교회 공동체들과 함께하는 교회일치 운동 계획들을 조정한다. 이 부는 교황에게 사안을 먼저 제출한 후, 다른 교회 및 교회 공동체들과의 관계를 관리하며, 일치를 증진하기 위한 신학적 대화와 토론을 장려한다. 이 부는 신학적 대화의 가톨릭 측 위원들과 교회 일치 운동의 다양한 만남을 위한 가톨릭 측 참관인들과 대표들을 선정하고, 가톨릭 교회의 아주 중요한 회의와 행사에 다른 교회와 교회 공동체들의 참관인들, 곧 ‘형제 대표단’을 초대한다. 이 부에는 유다교와의 종교 관계 위원회가 있으며, 이 위원회는 그 가톨릭 신자와 유다교 신자 간의 관계를 증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위원장은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장관이다.

진리를 향한 공동 여정
쿠르트 코흐 추기경은 “지난 60년간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대화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지난 1500년간의 논쟁을 종식시킨 동방 정교회와의 그리스도론적 선언과 16세기 종교 개혁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한 의화 교리에 대한 공동 선언”을 언급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이 더 이상 서로를 원수로 보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임을 서로 인정하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2년 당시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총회 연설을 마무리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함께 나아갑시다. 신학 연구가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성찰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신학자들이 동의에 이를 때까지 일치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미룰 수는 없습니다”라고 권고했다. 이어 교황은 “한 위대한 정교회 신학자가 저에게 신학자들이 언제 동의에 이를지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 날이 언제일까요? 그는 최후의 심판 다음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형제로서 함께 기도하고, 자선 활동을 하며, 진리를 추구하며 앞으로 나아갑시다. 형제로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 형제애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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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7월 2025,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