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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Dicastero per la Cultura e l’Educazione: la missione è quella di permeare il mondo educativo e scolastico di spirito evangelico 2025.06.17 Dicastero per la Cultura e l’Educazione: la missione è quella di permeare il mondo educativo e scolastico di spirito evangelico 

교황청 문화교육붶

교황청 문화교육붶 사명은 인간적 가치와 그리스도교적 가치 발전을 도모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데 있다. 문화교육붶는 “문화” 부서와 “교육” 부서로 구성돼 있으며, 이 두 부서는 각자의 고유한 역할 안에서 통합적이고 조율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Amedeo Lomonaco

 

교육계와 학계가 복음의 향기로 물들기를 바라는 마음이야말로 교황청 문화교육붶가 품고 있는 깊은 소망이다.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가 밝히고 있듯이, 문화교육붶는 “그리스도교 인간학이라는 넓은 지평 안에서 인간의 참된 가치를 꽃피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온전히 열매 맺도록 돕는다.” 이 부가 걸어가는 길은 문화와 교육이라는 두 기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문화교육붶는 “사목적 열정으로 문화를 일으키고 문화유산에 생명을 불어넣는” 문화 부서, 그리고 “가톨릭 학교들과 고등교육기관, 연구기관들 안에서 교육의 참된 이정표를 세우고 이와 관련된 교계적 소원까지 관할”하는 교육 부서가 하나 되어 움직인다. 조제 톨렌티누 드 멘돈사 추기경이 장관으로 이 부를 이끌고 있으며, 폴 데스몬드 티거 주교와 카를로 마리아 폴바니 대주교가 차관으로 함께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
문화교육붶는 기존의 가톨릭교육성(Congregazione per l’Educazione Cattolica)과 교황청 문화평의회(Pontificio Consiglio della Cultura)를 통합한 부서다. 가톨릭교육성의 기원은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식스토 5세 교황은 1588년 교황령 「한없으신 영원한 하느님」(Immensa aeterni Dei)을 통해 로마 대학교와 여러 명문 대학들의 학업을 관장하기 위해 로마 대학 연구회(Congregatio pro universitate studii romani)를 설립했다. 1824년, 레오 12세 교황은 교황령 「하느님의 지혜」(Quod divina sapientia)를 통해 교황령 내 학교들을 위한 학문 회의(Congregatio studiorum)를 설립했다. 교황청 문화평의회의 기원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공의회는 여러 강조점 중에서도 인간의 온전한 발전을 위한 문화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붶
문화 부서는 교황청과 문화계 간의 관계를 증진하고 지원하며, 수많은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만남, 상호 작용, 풍요로움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문화 간 대화를 장려한다. 이를 통해 예술, 문학, 과학, 기술, 스포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인식하고 동시에 교회에서 진선미를 진심으로 추구하는 사람들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고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교회의 역사적, 예술적, 문화적 유산을 보호, 보존, 그리고 공공 활용과 지역 문화의 증진 및 보호를 지원한다. 또한 교황청 학술원들의 활동을 조정하며, 이 학술원들은 신자와 비신자 중에서 선발된 신학 및 인문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적 인사들로 구성된다.

교육붶
교육 부서는 가톨릭 교육의 기본 원칙, 학교 및 고등교육기관의 가톨릭 정체성, 그리고 모든 단계의 학교에서의 가톨릭 종교 교육의 실행을 장려하는 동시에 교리 교육에서 가톨릭 신앙의 온전성을 수호한다. 더 나아가, 가톨릭 및 교회 학교, 고등교육기관 및 관련 협회의 설립과 협력을 지원하며, 신학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그리스도교 진리와 조화를 이루는 인문학 및 과학 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 부서는 성직자들, 축성 생활회와 사도 생활단 회원들 그리고 교회에서 봉사직을 준비하는 평신도들을 학문적으로 양성하는 일을 담당하며, 교황청 명의로 수여된 학위를 국가가 인정하는 데 필요한 절차와 교사들이 신학 분야 교육을 가르칠 수 있기 위하여 교원들에게 필요한 ‘장애 없음’ (nihil obstat) 증명서 발급 업무도 담당한다.

영역들 사이에서 여러 계획들
문화와 교육 두 영역에서 문화교육붶는 세계 곳곳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핀다. 각 나라와 국제기구들이 펼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전문 학술대회를 열어 지식과 경험을 나눈다. 베니스(베네치아) 비엔날레 같은 국제 미술전시회에서는 교황청만의 독특한 전시관을 마련하여 교회의 목소리를 세상에 들려준다. 이 부가 특별히 마음을 쏟는 사업이 하나 있다. 바로 “세계 교육 협약”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온 세상의 교육자와 문화 종사자들에게 손을 내민 이 협약의 취지는 간단명료하다. 교육과 예술, 공연과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바꾸자는 것이다. 그 목표는 모든 이, 특히 젊은 세대가 보편적 형제애 안에서 자라나게 하는 것이다. 결국 문화와 교육은 이 부가 세상을 내다보는 “두 눈”이요, 교회가 세상을 깊이 들여다보는 “두 개의 렌즈”인 셈이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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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7월 2025,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