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말씀 주일, 1월 26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 미사 집전
Vatican News
제6차 하느님의 말씀 주일이 2025년 1월 26일(연중 제3주일) 거행된다. 하느님의 말씀 주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2019년 9월 30일 제정한 특별한 날이다. 올해 주제는 “제가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두니”(시편 119[118],74)이다. 교황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하느님 말씀 전파라는 뜻깊은 전통에 따라 미사 말미에 참석자들에게 루카 복음서를 나눠줄 예정이다.
신자들의 영적 성장 지원
미사 중에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온 40명의 남녀 평신도들이 독서직을 받게 된다. 각국 인원은 알바니아 4명, 아르헨티나 3명, 오스트리아 5명, 볼리비아 1명, 브라질 4명, 필리핀 5명, 아이슬란드 1명, 이탈리아 6명, 멕시코 5명, 폴란드 1명, 슬로베니아 5명이다. 예식에 따라 각자에게 ‘불가타 성경’(대중 라틴말 성경)이 수여된다. 교황청 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는 신자들의 영적 성장과 하느님 말씀의 심화를 돕기 위해 6개 언어로 된 전례-사목 자료집을 마련했다. 이 자료집은 공식 누리집(evangelization.va)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공동체와 가정, 일상에서 하느님 말씀과 깊이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글과 묵상, 성체조배를 위한 글, 사목 제안들을 담고 있다.
미사 참례 방법
제6차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맞아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 읽기와 묵상을 통해 신앙을 새롭게 다지는 은총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주일은 신앙과 영성생활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기회이자 전 세계 신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미사 참례를 희망하는 신자들은 오는 1월 23일부터 비아 델라 콘칠리아치오네 7번지에 위치한 2025년 희년 안내소(Infopoint)에서 입장권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입장권이 한정 수량인 관계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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