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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09월 06일,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제1독서: 콜로 1,21-23
복음: 루카 6,1-5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이 옛 율법을 폐지하면서 새로운 율법을 만들지 않으셨다는 사실은 율법에 대해 자신이 그리스도로서 부여받은 권능이 신적 권위를 지니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 17).

하느님 자신이 주신 율법을 “폐지”하지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오히려 하느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셨듯이, 율법의 온전한 의미를 명확히 밝히고, 그 올바른 뜻을 알아듣도록 하고, 백성과 그들의 스승, 지도자들이 인간 존재의 연약함과 한계에 굴복하여 율법을 사용했던 잘못된 해석과 자의적인 적용을 바로잡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

우리는 (…) 제자들이 안식일에 곡식이 가득한 밭에서 이삭을 따 먹는 것이 모세 율법을 어긴 것이라고 비난한 바리사이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대답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다윗과 그의 동료들이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주님 앞에 바친 제사 빵”을 먹었던 사례와, 성전에서 직무를 수행하느라 안식일에 쉬라는 계명을 준수하지 않던 제사장들의 사례를 언급하십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이 들어보지 못했던 두 가지 직설적인 말씀으로 결론을 내리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그리고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마태 12, 6.8; 마르 2, 27-28 참조).

이 말씀들은 예수님께서 신적 권위를 지니고 계시다는 인식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자신을 “성전보다 더 큰 이”라고 정의한 것은 그분의 신적 초월성을 분명히 암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 즉, 하느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의 주인으로 선포하신 것은 메시아 왕국의 수장이자 새 율법의 선포자로서의 권위를 공개적으로 선포하신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는 랍비들조차 극히 제한된 경우에 한해 허용했던 모세 율법에 대한 단순한 위반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시간을 초월하는 것들로서 선포하신 회복, 성취, 그리고 갱신이었던 것입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마태 24, 35). 하느님께서 영원하신 것처럼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1987년 10월 14일 수요 일반알현)

링크: /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9/06.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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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9월 2025,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