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09월 04일,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제1독서: 콜로 1,9-14
복음: 루카 5,1-1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시몬 베드로를 포함한 실망한 몇 어부들은 밤새 고기잡이에 실패하고 그물을 헹구는 동안, 군중은 예수님 주위에 모여듭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시몬의 배에 오르시고, 그에게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십니다(루카 5,1-4 참조).
(…) 한낮이라 고기잡이에 적합한 시간이 아니었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는 익숙한 어부의 전략에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의 새로움에 의지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하도록 그를 움직인 것은 경이로움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우리 배에 모시면, 우리는 깊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두려움 없이, 아무것도 잡지 못해도 실망하지 않고,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포기하지 않고 인생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교회와 사회의 삶에서도 항상 아름답고 용감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다시 도전하라고 초대하시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제 그 초대를 받아들이도록 합시다. 비관과 불신을 떨쳐 내고, 예수님과 함께 항해를 시작합시다! 비록 작고 비어 있는 우리의 배일지라도, 기적적인 고기잡이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 2022년 2월 6일 삼종 기도)
링크: /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9/04.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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