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레오 14세 교황 성하 말씀(9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한 주간 레오 14세 교황 성하 말씀[레오 14세 교황: X 교황 계정(@Pontifex_it)]
1) 9월 1일
오늘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과 하나 되어 제10차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거행합니다. 그리고 이 기도의 날은 피조물의 시기(#TempoDelCreato)인 (9월 1일 부터) 오는 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까지 계속됩니다. ‘태양의 찬가’ 정신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분의 선물을 훼손하지 말고 오히려 우리 공동의 집(지구)을 책임 있게 돌보겠다는 다짐을 우리 새롭게 합시다.
2) 9월 2일
프란치스코 성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우리가 하느님께 사랑받고 사랑과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는 모든 피조물과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3) 9월 3일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의 목마름은 우리의 목마름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여전히 ‘생명의 물’을 찾는 상처받은 인류의 외침입니다. 우리가 이 목마름을 인정하는 용기를 갖고 있다면, 우리의 나약함도 천국을 향한 다리가 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소유가 아니라 요청하면서 자유의 길이 펼쳐집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 충족된다고 주장하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4) 9월 3일 – 수단 사태 관련 메시지
수단, 특히 다르푸르에서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수단 국민들, 특히 유가족들, 아이들, 그리고 피란민들과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이 있습니다. 저는 모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책임 당국과 국제 사회가 인도주의적 통로를 확보하고 이 인도적 재난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공동의 조치를 취할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지금은 갈등을 종식시키고 수단 국민들에게 희망과 존엄, 그리고 평화를 되찾아 주기 위해 당사자들 간의 진지하고 솔직하며 포용적인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5) 9월 5일
평화는 각국 지도자들의 탁자 위에 놓여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주제이지만, 불행히도 자주 슬로건으로만 축소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우리 마음과 관계 속에 평화를 심는 것이 필요하고, 일상 행동들에서 평화가 꽃피우게 하며, 우리 가정과 공동체, 학교와 직장, 교회 안에서와 교회들 사이에서 화해를 위한 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6) 9월 5일
피조물을 돌보는 일은 모든 인간의 고유하고 참된 소명이자, 우리가 창조자가 아닌 피조물임을 결코 잊지 않고 피조물 자체 안에서 이행해야 할 책무입니다.
7) 9월 6일
자신의 마음을 가꾸는 일은 많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가장 숭고한 작업입니다. 자신을 깊이 파고들면서 낮추면 우리와 같아지시기 위해 스스로를 비우신 주님을 발견하면서 그분께 점점 더 가까이 가게 됩니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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