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08월 24일, 연중 제21주일
제1독서: 이사 66,18ㄴ-21
제 2독서: 히브 12,5-7.11-13
복음: 루카 13,22-30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그래, 안심해도 돼. 아주 쉬운 일이야. 잘 닦인 멋진 고속도로가 있고, 그 끝에는 커다란 대문이 있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헛된 기대에 빠뜨리려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좁은 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통로가 좁다는 실제 상황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하며, 이것은 결코 편안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좁은 문”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항상 책임, 곧 “노력”을 요구하고 복음에 따라 살고자 하는 확고하고 끈기 있는 의지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성 바오로 사도는 이를 “믿음의 선한 싸움”(1티모 6,12)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노력은 매일 요구되는 것이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이런 노력은 하루 종일 필요한 것입니다.
(…) 이 여정을 거쳐가는 우리를 동정 성모 마리아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이라는 그 ‘좁은 문‘을 거쳐 지나가셨습니다. 마리아께서는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을 받아들이셨고, 이해하지 못했을 때와 그분의 영혼이 칼에 찔릴 듯한 고통을 겪을 때에도 매일 예수님의 삶을 따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모님을 “하늘의 문”이라고 부르며 기도합니다: [하늘의 문이신]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문이시며, 우리 마음을 요구하시면서 우리 모두에게 개방된 하느님의 마음으로 통하는 문이십니다.(프란치스코 교황, 2019년 8월 25일 삼종기도)
링크: /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8/24.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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