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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Vangelo di domenica lampada vegliare 2020.11.29 Vangelo di domenica lampada vegliare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7월 8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생활의 원칙이 되어야 하는 하느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형제애, 거짓된 행복으로 인한 상처에 대한 진정한 복구책

제1독서: 창세32,23-33
복음: 마태 Mt 9,32-3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지방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던 중,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마태 9,35-36 참조). 예수님의 이러한 시선은 오늘날, 우리 세상에까지 연장되어 있는 듯합니다.

오늘날 그 시선은 어려운 삶의 여건에 짓눌리면서도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향하여 있습니다. 가장 가난한 나라들에서는 빈곤에 짓눌려 지친 군중을 볼 수 있으며, 가장 부유한 나라들에서도 불만에 차 있고 우울증까지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수많은 실향민과 난민, 그리고 목숨을 걸고 이주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시다. 그리스도의 시선은 이 모든 사람들, 더 나아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이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머물며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마태 11,28)라고 반복하십니다.

(...) 인류의 상처, 즉, 굶주림과 불의와 같은 물질적인 상처뿐 아니라 거짓된 행복으로 인한 심리적, 도덕적 상처에 대한 진정한 복구책은 하느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형제애에 기반을 둔 생활의 원칙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더 큰 권력을 얻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오만과 폭력의 길을 버려야 합니다. (…)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간적, 대인적, 사회적 관계에서 존중과 비폭력의 규칙, 다시 말해 모든 부당함에 맞서는 진실의 힘이야말로 인간다운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베네딕토 16세, 2011년 7월 3일, 삼종기도,)

링크: /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7/08.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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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7월 2025,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