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제자의 임무, 자기 스승의 죽음과 부활, 그분의 새로운 생명을 증거하는 것
제1독서: 아가 3,1-4
복음: 요한 20,1-2.11-1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십자가는 잊어야 할 비극적인 기억이었습니다. 그녀는 이전처럼 스승님을 다시 뵙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과의 관계에서 순수 인간적인 관계를 위한 자리는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분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베르나르도 성인은 이를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이 새로운 삶, 이 여정으로 초대하십니다. (…) 우리는 돌아서서 그리스도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파스카 강론)
토마스 사도에게 일어난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토마스 사도에게 당신의 상처를 보여주시는데 이는 십자가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에 있어서 역시 십자가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시선이 향할 곳은 미래입니다.
제자의 임무는 자기 스승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분의 새로운 생명을 증거하는 것입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 2007년 4월 11일, 일반알현)
링크: /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7/22.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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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7월 2025,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