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7월 13일, 연중 제14주간 주일
제1독서: 신명 30,10-14
제2독서: 콜로 1,15-20
복음: 루카 10,25-37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이번 주일 복음은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께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루카 10,25)라고 묻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성경에 정통한 것을 아시고, 그에게 직접 답하도록 권하십니다. 그는 예수님께 두 가지 주요 계명, 곧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라”와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라는 계명을 인용하며 완벽하게 대답했습니다.
그 율법 교사는 마치 자신이 의롭다는듯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루카 10,29)라고 묻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유명한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루카 10,30-37 참조)로 답하시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이웃”이 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알려주십니다.
(...) 이 복음 이야기는 “측정 기준”, 즉 “우연히”(루카 10,31 참조) 만났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 그들이 누구이든 간에 그들을 향을 향한 “사랑의 보편성”(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Deus caritas est) 25항)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보편적 원칙과 함께, 교회적 차원의 특별한 요청도 있습니다. 곧 “교회 안에서, 한 가족인 어떤 구성원도 가난으로 고통을 겪어서는 안 된다는 것”(같은 회칙)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의 기준은 “사랑이 요청되는 곳을 보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마음”인 것입니다(같은 회칙, 31항 참조).(베네딕토 16세 교황, 2010년 7월 11일, 주일 삼종기도)
링크: /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7/13.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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