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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Vangelo di domenica lampada vegliare 2020.11.29 Vangelo di domenica lampada vegliare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모든 의심을 극복하면서 굳건해지는 신앙

제1독서: 에페 2,19-22
복음: 요한 20,24-29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우리는 토마스가 왜 의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부활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그는 다른 사도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토마스는 그리스도께서 처음 다락방에 오셨을 때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불신앙’을 간직한 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부활의)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그 증거란 다른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증거였습니다. 그들에게서 들은 말과 정보만으로는 그에게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직접 확신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요구한 것을 얻었습니다.

그의 불신앙은 어떤 면에서 보충적 증거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불신앙은 부활의 소식을 거스르는 것이었지만 간접적으로 보면, 그의 불신앙은 부활의 소식을 보다 확실하게 만들었습니다. 불신앙으로 가득했던 토마스는 어떤 면에서, 확실한 부활의 특별한 전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성 그레고리오 대교황은 이렇게 말합니다. “토마스의 불신앙은 믿음의 측면에서 다른 사도들의 신앙 보다 더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 되었습니다. 토마스가 만짐으로써 신앙으로 인도된 반면, 우리 정신은 모든 의심을 극복하면서 신앙 안에 굳건해졌기 때문입니다. 의심했기에 만져보아야만 했던 제자는 이렇게 부활의 실재에 대한 증인이 되었습니다.”(성 그레고리오 대교황, 「복음 강론집」 40권, 강론 26,7; PL 76,1201). (성 요한 바오로 2세, 1979년 4월 22일, 부활 삼종기도)

링크: /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7/03.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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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7월 202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