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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Incontro con i giovani dell'Estate Ragazzi 2025.07.03 Incontro con i giovani dell'Estate Ragazzi  (@Vatican Media)

[단신] 교황, 바티칸 여름캠프 아이들과 3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아이들 만남

레오 14세 교황은 7월 3일 오전 바티칸 “여름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바오로 6세 홀을 찾았다. 이 캠프에는 (여름 동안) 이탈리아 카리타스가 환대하고 있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교황은 그들과 함께 자신의 어린시절, 미사 참례, 다양성과 환대, 전쟁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교황은 앞으로 평화와 우정을 이루는 이가 되고, 증오와 시기를 멀리할 것을 당부했다.

Vatican News

 

레오 14세 교황은 7월 3일 오전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뜻깊은 행보를 보였다. 교황은 먼저 여름 기간 동안 이탈리아 카리타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청소년 300여 명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바오로 6세 홀로 자리를 옮겨 “바티칸 여름 아이들” 여름캠프 참가 어린이와 청소년 310명과 함께했다.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교황은 여름캠프 진행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어린이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여러 질문에 답했다. 교황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미사에 참례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친구들을 만났지만, 무엇보다 “최고의 친구인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성과 환대에 대해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영어로 환영 인사를 건넸다. 교황은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서로 차이점에만 머물지 말고 다리를 놓아 우정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모두는 친구이자 형제자매가 될 수 있어요.” 교황은 전쟁에 대한 질문에는 “어릴 때부터 평화와 우정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전쟁이나 분쟁에 뛰어들지 말고 증오와 시기, 질투를 멀리 해야 한다”고 답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 친구가 되라고 부르신답니다. 어릴 때부터 서로 존중하고 상대방을 나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교황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들은 여름캠프 기간 중 손수 만든 수공예품과 여름캠프 기념품, 그리고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과 직접 만든 작품들을 교황에게 전달했다. 교황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모두 함께 ‘성모송’을 바쳤다. 교황은 참석자 전원을 축복하며 이날 만남을 마무리했다.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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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7월 2025,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