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6월 28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1독서: 이사 61,9-11
복음: 루카 2,41-5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마리아와 요셉이 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얘야, 왜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루카 2,48).라고 하자 예수님은 신비로운 대답을 하십니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루카 2,48-49). 이것은 아버지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집에, 아버지의 것으로서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모 마리아께서는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성령으로 인한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 받았을 때 “예”라고 답했던 그 깊은 믿음을 새롭게 해야 했습니다.
또한 성모님은 예수님의 고유하고 참된 아버지[하느님이]가 우선시돼야 함을 받아들여야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은 당신이 낳은 아드님이 자기 사명을 수행하도록 자유롭게 내버려 둘 수 있어야 했습니다.
성모 마리아가 믿음의 순종 안에서 하느님의 뜻에 “예”라고 한 것은 가장 힘든 순간인 십자가의 순간까지 평생 반복되었습니다.
이것은 (…) 하느님의 행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까지도 자신 안에서 받아들이고, 하느님께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열어 주시도록 의탁하는 마리아의 순종하는 믿음의 깊은 겸손입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 2012년 12월 19일 수요 일반알현)
링크: /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6/28.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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