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2025.05.03 9ª Congregazione Cardinali 2025.05.03 9ª Congregazione Cardinali  (@VATICAN MEDIA)

2025년 5월 3일, 제9차 추기경 전체회의

2025년 5월 3일, 제9차 추기경 전체회의가 바티칸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추기경들은 전 회의들에서 나온 주제들도 다시 다루었고 교회와 세상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의했다. 회의는 12시 30분 경 종료되었다.

Sala Stampa della Santa Sede

 

오늘 아침 9시, 제9차 추기경 전체회의는 공동 기도로 시작되었다. 여기에는 총 177명의 추기경들이 참석했으며, 이 중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들은 127명이었다.

회의를 시작하면서 긴급히 처리할 통상적 업무들을 위한 특별회의에서 궁무처장 추기경을 보조하는 위원들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추기경은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O.S.A.) 추기경과 마르첼로 세메라로 추기경이며, 재무평의회 의장에는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추기경은 그대로 승인되었다.


전체회의에는 교회적이고 사목적으로 중요성을 지니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26개의 발언들이 있었다. 회의는 교회의 두 가지 책무에 대하여 성찰했다: 하나는 교회 내부에서 친교를 살고 증언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에서 형제애를 촉진하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과 그의 재위 기간에 시작된 진전들에 대해 회상하며, 이를 이어나가고 보존하는 책임이 강조되었다.


논의된 주제들 중에는 지역 교회 간의 협력과 연대, 교황과의 관계에서 교황청의 역할, 평화에 대한 교회와 교황의 봉사, 변혁과 희망의 도구로서 교육의 가치에 대한 주제가 있었다. 그리고 희년에 대한 언급도 있었고 차기 교황은 예언자적 정신과 교회가 자기 안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절망으로 가득찬 세상에 빛을 전달하기 위하여 밖으로 나가도록 교회를 인도할 능력있는 분이기를 바라는 염원도 있었다.


시노달리타스와 단체성과 같은 이전 날들에 논의된 주제들 중 일부도 다시 언급되었고 세계와 또 세상이 교회에 기울이는 관심에 대해서도 논의 되었다. 그리고 만일 교회가 세상 속에서, 세상과 함께 살지 않으면 자기 중심적으로 변화되고 그 중요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데 생각을 함께 했다. 교회일치를 위한 대화와 사명에 대한 언급도 중요하게 다루었다.


[5월 5일]월요일 추기경 전체회의는 그날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 정도까지, 그리고 17시부터 19시 정도까지 진행될 것으로 공지되었다.


또한, 추기경단의 단장은 5월 동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매주 토요일 21시에 묵주기도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내일[주일] 추기경들 가운데 원하는 이들은 자신의 명의 본당 사목구에서 성체성사를 거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많이 진행중인 산타 마르타 집의 공사는 5월 5일에 완료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콘클라베]관련자들 모두는 현재의 성녀 마르타와 구 성녀 마르타 숙소에 기거하게 될 것이다. 입실은, ‘교황선출 청원미사(Pro Eligendo Romano Pontifice)’ 전인 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 아침까지 허용될 것이다.

 

번역 한영만 신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04 5월 2025,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