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선한 의견의 어머니 성모 성지 방문
레오 14세 교황께서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레오 13세와 연관된 선한 의견의 어머니 성모 성지를 방문하셨다.
Stefano Han, Vatican News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5월 10일 16시[로마시간]경 로마 인근 제나자노에 위치한 ‘선한 의견의 어머니(La Madre del Buon Consiglio)’ 성모 성지를 방문하셨다. 이 성지에는 알바니아 스쿠타리에서 모셔져 온 동정 마리아의 성화가 모셔져 있다.
이 곳에는 1300년대부터 아우구스티노회 회원들이 상주하면서 성지에서 봉사하고 있다. 사실 이 곳에는 11세기부터 동정 성모 마리아께 봉헌된 성당이 있었다. 레오 13세 교황께서는 바티칸 밖을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1903년 이 곳을 성모 소성전이라는 품위로 승격시켰다.
그러므로 이 성지는 아우구스티노회와 레오 13세 교황님과 연관이 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레오 14세 교황께서는 방문의 이유와 감회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셨다: “교회가 나에게 맡긴 새로운 직무를 시작하는 이 시기에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사명을 잘 수행하기 위하여 이곳을 굉장히 오고 싶었습니다.”
교황께서는 성지 방문을 마치시고 바티칸으로 돌아오시는 길에 로마의 성모 마리아 대성전에 들러 전임자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 앞에서 잠시 기도하시고 ‘로마 백성의 구원’ 성모님 성화 앞에서 기도를 바치셨다.
11 5월 202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