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전례사무처, 어부의 반지와 팔리움에 대한 공지
교황전례사무처는 5월 18일 레오 14세 교황의 베드로 직무 개시미사에서 수여되는 어부의 반지와 팔리움에 대한 간단한 공지를 발표했다.
Vatican News
5월 17일 교황전례사무처는 레오 14세 교황직 시작 미사에서 수여될 '어부의 반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반지에는 성 베드로의 모습과 열쇠, 그물이 새겨져 있다. 이 반지는 '어부의 반지'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을 두고 기적적으로 어획된 그물을 배위에서 육지로 내렸던 어부였기 때문이다.
이 반지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반지는 신앙을 확인하며 형제들의 힘을 북돋아 줄 임무를 베드로 사도에게 맡겼던 것을 말해준다(루카 22, 32 참조). 이런 임무가 교황 레오 14세에게까지 전수된 것이다. 이 반지는 믿음을 증명하고 베드로에게 맡겨진 형제들을 확고히 하는 임무를 상징한다.
5월 16일, 교황전례사무처는 베드로 직무 시작을 위한 전례와 그 상징들에 대하여 설명하는 글을 발표했다. 거기에는 교황의 팔리움에 대한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다. 교황의 의전 복장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것은 흰 양모로 만들어진 팔리움이다. 이것은 인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어린양의 상징과 함께 착한 목자로서 주교를 상징한다.
번역 한영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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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5월 2025,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