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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PAPA LEONE XIV IN BASILICA - GIUBILEO AFRICA 2025.05.26 PAPA LEONE XIV IN BASILICA - GIUBILEO AFRICA 

교황 “세례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희망의 표징이 되도록 부름받았음을 느끼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순례자들과 대표들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이 깜짝 방문해 모든 이가 세상에서 희망의 표징으로 신앙을 살아내라고 초대했다.

Devin Watkins

 

지난 5월 26일 오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주재 아프리카 각국 대사들과 희년 순례단을 위한 미사가 봉헌됐다.

제62회 ‘아프리카의 날’ 다음 날 거행된 미사 말미에 레오 14세 교황이 예고 없이 나타나 참례자들을 반갑게 맞으며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은 영어로 진행한 즉석 연설에서 “2025년 희년이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며 “희망을 찾을 뿐 아니라 희망의 표징이 되도록 초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례 받은 모든 이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며 “오늘날 세상에서 희망의 표징이 되는 것”이 신앙인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신앙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힘을 준다면서 “우리 신앙은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보게 하고, 주일이나 순례 때만이 아니라 나날이 신앙을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앙은 우리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는 희망으로 가득 채워준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모든 이가 형제자매로서 함께 걸어가며 하느님을 찬미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받은 모든 선물을 다른 이들을 위한 봉사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대사들과 순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을 실천하는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교황은 교황청립 과학원과 교황청립 사회학술원 원장 피터 턱슨 추기경과 교황청 경신성사부 전 장관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 그리고 교황청 복음화부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 차관 포르투나투스 은와추쿠 대주교가 이들을 “성심껏 동행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레오 14세 교황은 모든 이에게 이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 예수님, 감사합니다. 당신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번역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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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5월 2025,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