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2025.04.22 Prima Congregazione Cardinali

제1차 추기경 전체회의 개최

약 60명의 추기경들이 4월 22일 오전 사도좌 공석과 교황 선출에 관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교황령 「주님의 양 떼」(Universi Dominici Gregis)에 따라 서약했다. 교황의 관 운구 및 장례 일정도 결정됐다. 4월 27일에는 ‘노벤디알리’로 알려진 9일 간의 공식 애도 기간 둘째 날 추모 미사가 거행된다. 미사는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주례한다. 4월 23일 오후에는 제2차 추기경 전체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 거룩한 로마교회 궁무처장 추기경을 도와줄 세 명의 추기경으로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성모 대성전의 수석사제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추기경, 파비오 바지오 추기경이 뽑혔다.

Vatican News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튿날인 4월 22일 제1차 추기경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새 시노드 홀에 모인 약 60명의 추기경들은 먼저 교황을 위한 기도로 회의를 시작했다. 교황의 장례 미사는 오는 4월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추기경들은 사도좌 공석과 교황 선출에 관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교황령 「주님의 양 떼」(Universi Dominici Gregis)의 규정을 충실히 준수할 것을 서약한 후 “주 성령님 저희가 주님 앞에 있나이다”(Adsumus Sancte Spiritu)를 불렀다. 교황령 제12조와 제13조가 낭독됐으며, 거룩한 로마교회 궁무처장 조셉 케빈 파렐 추기경이 전날 저녁 공개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언을 참석자들 앞에서 읽었다.

 

4월 23일 제2차 추기경 전체회의 개최


교황전례원에서 이미 발표한 대로 제1차 추기경 전체회의에서 교황의 관 운구와 장례 미사 날짜가 결정됐다. 제2차 추기경 전체회의는 4월 23일 오후 5시 열린다. 오전에는 추기경들이 교황의 관 운구 예식에 참례한다.

4월 27일 거행되는 추모 미사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주례한다. 이는 ‘노벤디알리’로 알려진 9일 간의 공식 애도 기간 둘째 날 추모 미사다. 9일 동안 추모 미사는 매일 오후 5시 거행된다.

 

궁무처장 보좌 추기경 선출


제1차 추기경 전체회의에서는 일반 결정사항을 위해 거룩한 로마교회 궁무처장 추기경을 보좌하는 위원회 추기경 3명을 뽑았다. 이들은 추기경단의 각 급에 따라 주교급 추기경으로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사제급 추기경으로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추기경, 부제급 추기경으로 파비오 바지오 추기경이다. 위원회 추기경들은 3일마다 추첨으로 다시 뽑는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묵주기도 시작


국무원은 ‘엑스’(X, 트위터의 새 명칭) 공식 계정(@TerzaLoggia)을 통해 4월 22일 저녁 7시30분 성 베드로 광장에서 묵주기도를 바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번 묵주기도는 추기경단의 수석 추기경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이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도 함께한다.

번역 이창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23 4월 2025,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