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교황 전례 일정
교황전례원장 디에고 라벨리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1-2월 주요 전례 일정을 발표했다.
Vatican News
향후 몇 주 동안 이어질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정에는 전통적인 전례와 희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전례 행사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준다. 교황전례원장 디에고 라벨리 대주교는 1월 8일, 이번 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교황이 주례할 전례 일정을 발표했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오는 1월 25일 오후 5시30분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제2저녁기도가 거행된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이하는 이 뜻깊은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의 주제는 요한 복음서에서 인용한 예수님의 질문 “너는 이것을 믿느냐”(요한 11,26)이다.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자료집은 이탈리아 북부의 보세 수도공동체의 남녀 수도자들이 준비했으며,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보편 공의회인 니케아 공의회(325년) 17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2월 희년 미사 일정
다음 날인 1월 26일에는 희년의 첫 대규모 행사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희년’을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 교황은 오전 9시30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미사를 주례한다. 주님 봉헌 축일 제1저녁기도는 2월 1일 오후 5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 주례로 거행된다. 2월 9일 주일에는 희년의 또 다른 주요 행사로 ‘군인, 경찰의 희년’을 위한 미사가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주례로 오전 10시30분에 거행될 예정이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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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월 2025, 22:36